비는 내 예상과 다른 박자에 막 내리네 그런데 해와 비는 나의 무지개의 레시피
돈이나 성공이 전부는 아닌거 알고 그거로부터 자유롭고 쿨하고 싶지만 막상 ‘큰 돈 벌어야 하는데’ ‘더 성공하고 싶다’는 마음이 계속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는게 신경쓰이지만 이젠 그러려니 한다는 이야기.
인생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인연을 맺지만 가족들은 내 인생의 모든 영역 모든 순간에 걸쳐서 변함없이 곁에 있어주는 존재라서 더 소중하다는 얘기.
친구들과의 우정이 쉽게 틀어지고 꼬이는게 안타깝고 나도 그걸 풀려고 노력하지만,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데 그게 뜻대로 될리가 없다는 얘기.
뭐 그렇다고 그게 엄청 슬프다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. 난 내 인생에 적당히 만족하고 살고 있으니까.
비는 내 예상과 다른 박자에 내린다.
비를 부정적이고 나쁜 일이라고 보면, 안좋은 일은 내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데 뭣같다고만 생각할 필요 없다.
해(좋은 일)와 비(안좋은 일) 모두가 내 인생의 무지개(행복, 삶의 가치)를 이루는 것들이다. 소금이나 깨소금이나 다 맛있는 음식의 재료가 되듯이 제 역할이 있듯이, 온 우주가 내 삶을 구성하는 것들인데 예상치 못한 비라고 힘들어 할 필요없다.
Trippy 영상 댓글 중에서 발췌